천식 환자의 약 30%는 자신이 천식인지 모른 채 생활한다고 합니다. 저는 이 수치를 이모부님을 보면서 몸으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겨울이면 늘 쌕쌕거리는 숨소리와 새벽 기침이 끊이질 않으셨는데, 정작 본인은 "원래 기관지가 약해서"라고만 하셨습니다. 그 말이 얼마나 위험한 오해였는지, 폐렴 판정을 받고 나서야 온 가족이 실감했습니다.천식의 위험성, 가볍게 보면 폐렴까지 간다천식은 기도 과민성(Airway Hyperresponsiveness) 질환입니다. 여기서 기도 과민성이란, 정상인이라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을 자극—찬 공기, 먼지, 담배 연기—에도 기관지가 과도하게 수축하고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합니다. 문제는 이 반응이 '발작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이 없는 날에는 환자 본인조차..
카테고리 없음
2026. 8. 15.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