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성 난청은 이비인후과적 응급 질환입니다. 발병 후 3~7일 안에 치료를 시작하지 않으면 청력이 영구적으로 돌아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도 한때 이명이 왔을 때 "나이 들면 다 이러니까" 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뒤늦게 직장 동료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 생각이 얼마나 위험한 것이었는지 실감했습니다.이명을 방치했더니 난청이 왔다는 동료의 이야기제 주변에 난청이 꽤 심한 분이 있습니다. 회의 시간에 조용한 목소리는 거의 알아듣지 못해 휴대폰 녹음 기능을 켜두고 나중에 다시 확인한다고 하더군요. 보청기를 달아야 하나 고민 중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그분 이야기를 더 들어보니, 과거에 결혼한 딸의 가정 문제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던 시기에 이명(耳鳴)이 찾아왔다고 합니다...
이명(耳鳴), 즉 귀울림은 외부 소리 자극이 전혀 없는데도 귀 안에서 찌-, 윙-, 매미 소리가 끊이지 않는 증상입니다. 저도 50대 중반, 대학원 논문 작업으로 새벽까지 버티던 시절에 이 소리를 처음 들었습니다. 작은 울림이었지만, 예배당의 찬양 소리와 설교가 쏟아질 때마다 머릿속이 뒤엉키는 느낌은 솔직히 예상 밖이었습니다. 두 곳의 병원을 전전하고, 정형외과 의사의 뜻밖의 한마디를 들은 뒤에야 제가 이 증상을 대하는 방식이 달라졌습니다.이명은 왜 찾아오고, 왜 이렇게 괴로울까요이명을 처음 겪는 분이라면 "이게 병인가, 아니면 내가 너무 예민한 건가" 하는 의문이 먼저 들 겁니다. 제가 그랬으니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명은 독립된 질환이라기보다 몸이 보내는 신호에 가깝습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돌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