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 환자는 국내에서만 수백만 명으로 추산되며, 50대 이상에서는 3명 중 1명꼴로 증상을 경험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저도 그 통계 안에 들어가 있는 사람입니다. 50이 넘어 대학원에 진학해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던 어느 날, 귀에서 '윙' 하는 울림이 시작됐고 그게 이명이라는 걸 한참 뒤에야 알았습니다. 완치 보장이 없다는 말을 의사에게 직접 듣기 전까지는, 이게 이렇게 끈질긴 증상인지 몰랐습니다.이명의 원인과 증상 — 왜 갑자기 귀에서 소리가 날까이명(耳鳴)은 외부에서 아무런 소리 자극이 없는데도 귀 안이나 머릿속에서 소리를 감지하는 증상입니다. 쉽게 말해, 실제로는 없는 소리를 뇌가 듣는 상태입니다. 독립된 질환이라기보다 청각 시스템이나 주변 혈관·근육의 이상이 표면으로 드러난 신호에 가깝습니다. ..
돌발성 난청은 이비인후과적 응급 질환입니다. 발병 후 3~7일 안에 치료를 시작하지 않으면 청력이 영구적으로 돌아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도 한때 이명이 왔을 때 "나이 들면 다 이러니까" 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뒤늦게 직장 동료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 생각이 얼마나 위험한 것이었는지 실감했습니다.이명을 방치했더니 난청이 왔다는 동료의 이야기제 주변에 난청이 꽤 심한 분이 있습니다. 회의 시간에 조용한 목소리는 거의 알아듣지 못해 휴대폰 녹음 기능을 켜두고 나중에 다시 확인한다고 하더군요. 보청기를 달아야 하나 고민 중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그분 이야기를 더 들어보니, 과거에 결혼한 딸의 가정 문제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던 시기에 이명(耳鳴)이 찾아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