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은 여성 암 발생률 1위임에도 초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이 90%를 넘습니다. 그 높은 수치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어차피 잘 낫는 암이잖아"라는 생각이 가장 위험한 방심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2012년 아내의 유방암 진단부터 2015년 소천까지 3년을 아산병원에서 함께 싸우면서, 그 90%라는 숫자가 얼마나 냉혹한 통계인지 온몸으로 배웠습니다.유방암 조기발견 — 아무것도 안 느껴질 때가 가장 무서운 순간입니다혹시 이런 적 없으셨습니까? 가슴 어딘가가 살짝 걸리는 느낌이 드는데, "설마 별거겠어" 하고 그냥 넘기는 순간 말입니다. 저도 그랬고, 아내도 그랬습니다.유방암이 무서운 이유 중 하나는 초기에 거의 아무 증상이 없다는 점입니다. 2012년 아내가 처음 발견했을 때 크기는 1.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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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1.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