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낮, 햇빛 아래서 한두 시간쯤 움직이다 보면 머리가 묵직해지고 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 한 번쯤 겪어 보셨을 겁니다. 저는 중학교 2학년 여름, 엄마를 따라 밭에 나가 고추를 따다가 그날 저녁 거의 혼수상태로 쓰러진 적이 있습니다. 그게 일사병이었습니다. 열탈진(Heat Exhaustion)이라고도 불리는 이 질환은 방치하면 생명을 위협하는 열사병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단순한 더위가 아닙니다.열탈진 증상 — 저는 이걸 몰라서 하루를 잃었습니다그날 밭에서 돌아왔을 때 저는 그냥 피곤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저녁 무렵부터 두통이 오더니 구역질이 났고, 결국 쓰러졌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전형적인 열탈진(Heat Exhaustion) 증상이었습니다. 열탈진이란 고온 환경에서 땀을 과도하게 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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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2.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