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 환자의 골든타임은 발생 후 2시간 이내입니다. 그 시간을 넘기면 심장 근육이 돌이킬 수 없이 괴사 합니다. 저는 이 사실을 교과서가 아니라 둘째 형님의 입원 당일, 병원 복도에서 처음 실감했습니다.심근경색은 어느 날 갑자기가 아니다저희 집안은 고혈압과 뇌졸중 내력이 있습니다. 아버지가 그러셨고, 50대에 접어든 큰 형님이 쓰러지면서 온 가족이 혈관 질환에 바짝 긴장해 있던 시기였습니다. 그런 분위기에서 둘째 형님이 "가슴이 가끔 답답하고 조인다"는 말을 꺼냈습니다. 저는 솔직히 처음엔 스트레스 탓이겠거니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심근경색은 어느 순간 혈관이 갑자기 막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수년에 걸쳐 진행되는 동맥경화증(atherosclerosis)이 그 바닥에 있습니다. ..
건강이 중요하다는 말,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데 정작 몸에 이상 신호가 왔을 때 "나중에 보자"며 미루다 응급실 신세를 지는 경우가 생각보다 훨씬 많습니다. 제 고등학교 친구 이야기입니다. 트럭 장거리 운전으로 수면도 부족하고 집에 오면 과음하기 일쑤였는데, 결국 부정맥 진단을 받고도 2년을 버티다 흉통과 함께 쓰러져 인공심장박동기를 삽입하는 대수술을 받았습니다. 먹고사는 문제 앞에서 건강은 늘 두 번째가 됩니다. 그게 얼마나 위험한 선택인지, 친구의 사례를 보고 나서야 제대로 실감했습니다.부정맥의 원인과 증상 — 심장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면 어떻게 될까부정맥이라고 하면 흔히 나이 든 어르신들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40대 초반인 친구가 진단을 받고 나서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뀌..
솔직히 저는 심근경색이 남의 일인 줄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오지 선교지에서 사역하던 친구가 한국에 잠깐 들어왔다가 갑작스러운 흉통으로 쓰러지는 걸 목격하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스텐트 3개를 삽입하는 수술 끝에 겨우 살아난 친구를 보며, 심장 건강은 '나중에' 챙길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심근경색 원인과 증상 —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면 안 됩니다심근경색은 관상동맥(coronary artery)이 갑자기 완전히 막혀 심장 근육이 괴사 하는 질환입니다. 여기서 관상동맥이란 심장 자체에 혈액과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을 말합니다. 심장이 쉬지 않고 펌프질을 하려면 이 혈관이 막히지 않아야 하는데, 문제는 막히는 과정이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주요 원인은 동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