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때 교회 청년부에서 함께 활동했던 신학생 친구들은 하나같이 컬컬하고 쉰 목소리를 냈습니다. 매일 두 시간씩 큰 소리로 기도하고 찬양하는 생활을 반복한 탓이었죠. 그때 처음 후두염이란 질환이 얼마나 가볍게 넘기기 어려운 문제인지 가까이서 실감했습니다. 후두에 염증이 생기면 목소리가 변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심하면 기도를 막아 호흡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목소리가 쉬는 건 그냥 피곤한 게 아니었습니다 — 후두염의 원인과 증상친한 친구 우성이가 어느 날 말을 아예 못 하는 상태로 저를 찾아왔습니다. 수화로 대화해야 할 정도였으니, 처음엔 그저 감기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이비인후과를 다녀온 우성이가 전해준 말이 좀 달랐습니다. 의사가 "계속 이렇게 무리하면 위험하다"라고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후두염..
감각 및 환경성 질환(눈, 귀, 입, 환경)
2026. 10. 4. 2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