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증은 그냥 좀 더 심한 소화불량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시절 추운 교실에서 도시락을 먹다가 갑자기 명치가 막히고 오한이 몰려왔을 때, 그게 소화불량과는 완전히 다른 종류의 고통이라는 걸 온몸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양호선생님에게 배운 손 하나로 그 고통을 넘겼던 경험이, 지금 이 글을 쓰게 된 이유입니다.체증과 소화불량, 정말 같은 말일까요체증이 소화불량의 다른 말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의학 교과서에서도 두 용어를 묶어 설명하는 경우가 적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직접 겪어보니, 이 둘은 느낌 자체가 다릅니다. 소화불량은 밥 먹고 나서 더부룩하고 찝찝한 정도지만, 체증은 명치가 돌덩이로 막힌 것처럼 꽉 눌리고, 식은땀이 나고, 오한이..
신체 장기 주요 질환(소화, 순환, 호흡, 비뇨)
2026. 10. 7. 2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