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맥경화 진단을 받고도 "아직 괜찮겠지"라고 넘겼다가 응급실 신세를 진 사람이 제 가족 중에 있습니다. 혈관이 막히기 직전, 스텐트를 삽입하고서야 겨우 목숨을 건졌습니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일찍 알아챘다면 어땠을까—저는 지금도 그 생각이 머릿속을 맴돕니다.동맥경화, 위험 신호는 이미 와 있었다저희 집안은 아버지가 고혈압과 뇌출혈로 쓰러진 적이 있어서, 가족이 모이면 어김없이 심혈관 건강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도 둘째 형은 달랐습니다. 형수로부터 형이 LDL 콜레스테롤—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부르는 수치—이 높고, 죽상동맥경화증 진단까지 받았다는 말을 들었을 때도 형은 고혈압 약 하나 챙겨 먹는 것 말고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건설 현장 일이다 보니 일주일에 한 번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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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9. 1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