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 건축 현장 사고로 대퇴부와 고관절이 부서진 친구가 10개월 만에 퇴원했습니다. 그런데 퇴원 후 3개월이 지나도 몇 걸음 걷고 나면 주저앉아야 했고, 의사가 다시 정밀검사를 권했습니다. 수술은 잘됐지만 근감소증(Sarcopenia) 소견이 나왔다는 말을 그때 처음 들었습니다. 건강할 땐 전혀 몰랐던 병, 친구의 이야기를 통해 제가 배운 것들을 솔직하게 풀어봅니다.근감소증이란 무엇이고, 왜 생기는가?근감소증(Sarcopenia)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식 질병코드 M62.84로 등록한 엄연한 질환입니다. 쉽게 말해 뼈와 몸을 지탱하는 골격근의 양과 기능이 함께 떨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단순히 "나이 들어서 힘이 빠진다"는 말로 넘기기에는 결과가 꽤 심각합니다. 원인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뉩..
퇴행성 관절염은 고칠 수 없다고 하셨나요? 저도 한때 그 말을 그대로 믿었습니다. 그런데 주변을 돌아보니 같은 진단을 받고도 전혀 다른 결과를 사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차이는 체념이냐, 아니면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느냐였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목격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진단 이후에도 삶의 질을 지킬 수 있는 방향을 풀어보겠습니다.퇴행성 관절염, 진짜 위험은 통증 그 이후에 있습니다 한때 동네에서 누구보다 활달하게 걸어 다니시던 분이 계셨습니다. 항상 바른 자세에 빠른 걸음걸이로, 솔직히 저는 그분을 볼 때마다 나이가 들어도 저렇게 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걸음이 느려지고, 다리가 안쪽으로 휘기 시작했습니다. 여쭤보니 무릎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하셨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이란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