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서 어머니의 당뇨를 먼저 알아챈 건 혈액검사가 아니라 입냄새였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구취(口臭)를 완전히 다른 눈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입냄새는 양치질을 게을리하거나 충치가 있는 사람에게서만 난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이건 꽤 많이 틀린 상식이었습니다. 구취 원인, 구강 밖에도 있었습니다 수년 전, 어머니를 치과에 모시고 간 날의 일입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진료 시작 전에 "사탕 드시고 오셨어요?"라고 물으셨습니다. 어머니는 당장 "이가 나쁜 사람이 어떻게 사탕을 먹겠냐"라고 반문하셨고, 의사 선생님은 표정을 굳히며 당뇨 검사를 받아보시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솔직히 그 순간 황당했습니다. 치과에서 내과 얘기가 나올 줄은 몰랐으니까요.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내과에서 혈당을 재봤..
감각 및 환경성 질환(눈, 귀, 입, 환경)
2026. 10. 9. 2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