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오랫동안 당뇨를 '혈당이 좀 높은 상태' 정도로만 가볍게 봤습니다. 그런데 어릴 때부터 친구인 차00(63세)의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인슐린 주사를 매일 직접 옆구리에 꽂으면서도 식단을 전혀 조절하지 않는 친구, 그리고 반대로 90세에도 건강하게 사시는 제 고모님. 이 두 분의 차이는 딱 하나였습니다. 먹는 것을 얼마나 진지하게 다루느냐였습니다. 당뇨 합병증, 왜 이렇게까지 무서운 걸까요? 제 친구 차00가 한국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20년간 큰 성공을 거뒀지만, 당뇨가 그 모든 걸 흔들어 놓았습니다. 일반인이라면 장에 작은 근종이 발견돼도 당일 간단히 제거하면 끝입니다. 그런데 친구는 혈당 수치 때문에 며칠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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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28. 1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