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팔에서 골수염이 발견됐을 때, 저는 그 단어가 뭔지도 몰랐습니다. 세균이 혈액을 타고 뼛속 골수까지 침투해 염증과 조직 파괴를 일으키는 질환, 바로 골수염입니다. 32개월짜리 아들이 팔을 움직이지 못하고 미열이 이틀째 이어질 때까지, 저는 그냥 어린이집 감기려니 했습니다. 그 안이한 판단이 아이를 얼마나 위험에 방치할 뻔했는지, 지금도 아찔합니다.뼈까지 번진 세균, 원인과 증상을 먼저 알아야 한다골수염(Osteomyelitis)은 세균이나 균류가 뼛속 깊은 골수 조직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여기서 골수란 뼈 안쪽의 부드러운 조직으로, 혈액 세포를 만들어내는 핵심 기관입니다. 균이 이 안까지 파고들면 뼈조직 자체가 서서히 파괴됩니다. 제 아들처럼 소아나 청소년, 또는 면역력이 약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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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30.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