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신장이 얼마나 조용히 망가지는지 전혀 몰랐습니다. 같은 교회에 다니는 50대 초반 집사님께서 어느 날부터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쓰고 나타나셨는데, 처음엔 그냥 피부 트러블이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남편분께 여쭤보니 6개월 넘게 아침마다 얼굴이 퉁퉁 부어 있었고, 최근에서야 병원을 찾았더니 신장에 염증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는 진단을 받으셨다는 겁니다. 투석 가능성까지 언급됐다는 말에 저도 적잖이 놀랐습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였거든요.신장염의 초기 증상과 위험 신호, 왜 이렇게 늦게 발견될까?신장은 흔히 '침묵의 장기'라고 불립니다. 여기서 침묵의 장기란, 기능의 절반 이상이 손상될 때까지도 뚜렷한 통증이나 자각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집사님 경우도 딱 그랬습니다. 6개월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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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2. 0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