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은 피곤하면 생기는 거라 그냥 두면 낫는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한때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한 달에 열흘씩 입안이 헐고, 밥 한 숟갈 넘기기 전에 알보칠을 찍어 바르는 게 일상이 되어버린 3년을 겪고 나서야 그게 얼마나 위험한 착각인지 알게 됐습니다. 구내염은 단순한 입병이 아니라 몸이 보내는 경고입니다.왜 구내염이 낫지 않고 계속 재발할까 — 스트레스와 면역력의 관계구내염이 한 번 생겼다가 나으면 그냥 지나가는 일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처럼 한 달의 3분의 1을 구내염과 함께 사는 상황이 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아내가 유방암 투병을 시작한 직후부터 구내염이 달라붙기 시작했고, 오라메디 연고로 2~3일이면 낫던 것이 어느 순간부터 전혀 효과가 없어졌습니다. 구..
피곤하면 혀에 구내염이 생기는 분들, 저도 그랬습니다. 오라메드 연고 하나로 이틀이면 해결됐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그 경험을 아무 생각 없이 선배에게 권했다가, 선배는 1년 가까이 연고만 바르다 설암(tongue cancer) 판정을 받았습니다. 혀의 작은 상처가 어떻게 암이 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무엇이 진짜 문제였는지 정리해 봤습니다.혀 상처, 왜 그냥 넘기면 안 되는가입안에 혓바늘이 생기면 대부분 "좀 쉬면 낫겠지"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수십 번 그렇게 했고, 실제로 늘 나았습니다. 그래서 선배가 혀가 헐었다고 했을 때도 자연스럽게 오라메드 연고를 권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제가 그 말을 얼마나 가볍게 꺼냈는지 소름이 돋습니다.문제는 상처의 지속 기간이었습니다. 의료계에서는 3주 이상 낫지..